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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이창훈 "사랑은 쟁취가 아닌 운명"

기사 등록 2011-09-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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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허율 인턴기자]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중인 배우 이창훈이 극중 최혁진의 사랑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일 오후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열린 '당신이 잠든 사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창훈은 "사랑은 쟁취가 아니라 인연이고, 운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혁진이라는 인물은 실제 현성(오윤아 분)에게 연민의 감정도 없고, 어린 아들 환희와도 힘들게 이별하는 단계를 거치며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그런 그가 안식처 같은 신영(이영은 분)을 만났지만, 새로운 사랑을 하기에는 힘이 든 것이 사실이다. 신영에 대한 혁진의 감정은 사랑이 아닌 연민일 것"이라고 배역에 대한 생각 밝혔다.

또 이창훈은 극중 혁진처럼 신영같은 여자를 만날것 같으냐는 질문에 "로얄 패밀리 혁진이 정말 복수를 하려 했다면 그에 걸맞는부와 권력에 맞는 여자를 만나 현성에게 복수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는 회를 거듭할 수록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인기 몰이 중이다.

허율 인턴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