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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최다니엘, 무려 5시간 걸린 전신깁스 직접 선보여 '투혼'

기사 등록 2012-06-0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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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에서 천재해커 하데스 역으로 열연한 최다니엘이 전신깁스 연기를 선보였다.

6월 4일 ‘유령’ 제작진에 따르면 전신깁스 분장은 무려 5시간 정도 걸리는 엄청난 작업이었다.

‘유령’ 2회 분에서 강력한 폭발로 친구 김우현(소지섭 분)을 잃은 박기영(최다니엘 분)은 본인도 전신에 화상과 골절상을 입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최다니엘에게 특수분장과 함께 전신깁스를 하게 했다. ‘유령’ 제작진은 단순히 온몸에 붕대를 감은 게 아니라 구석구석 실제 깁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최다니엘의 양팔과 양다리, 몸통까지 실제 깁스를 했으며 몸의 나머지 부분도 모두 두꺼운 붕대로 빈틈 없이 감았다. 이 분장에 걸린 시간은 무려 5시간.

분장을 마친 최다니엘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음식도 먹을 수 없었으며, 간신히 물만 빨대로 마실 수 있었다.

특히 이 분장은 무려 5번이나 반복해 촬영했다. 최다니엘 소속사 관계자는 “곁에서 보기 안타까웠다. 특수분장과 깁스에 사실 많이 힘들어 했다. 밥도 못 먹는 상황에서 상황에 집중하며 열심히 촬영 했다. 프로정신이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령’을 통해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최다니엘은 드라마 극초반 인기에 크게 기여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