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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생령’으로 ‘황금촬영상’ 최우수 연기상 수상

기사 등록 2011-09-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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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한은저이 황금촬영상 최우수 여우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은정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 3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령’으로 최우수 여우연기자로 선정됐다.

황금촬영상은 촬영감독들의 투표로 진행, 한 해 동안 가장 인상적인 활동을 펼친 영화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한은정은 지난해에 ‘신기전’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최우수 여우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려 더욱 의미가 깊다.

‘기생령’은 부모의 잔혹한 죽음을 목격한 소년 빈(이형석 분)을 돌보게 된 서니(한은정 분)와 동생 유린(효민 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과 빈을 둘러싼 충격적 진실을 그린다.

서니 역의 한은정은 또 한 번의 호러 도전으로, 절제된 감정연기로 공포를 극대화 했다는 평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