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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박보검, '돌픈남' 등극.. 모성애 자극

기사 등록 2013-07-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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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원더풀 마마'의 박보검이 일명 '돌픈남'(돌봐주고 싶은 남자)으로 등극했다.

박보검은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철 없는 막내 고영준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고 있다.

박보검은 부잣집의 철없는 막내아들이지만 엄마인 배종옥(윤복희 역) 앞에서 갖은 애교와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에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세 남매를 길들이기 위한 복희의 거짓말로 집안이 망했다고 생각한 박보검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며 차디찬 현실에 대해 깨달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도 마다하지 않으며 형이 주는 오천원 하나에도 기뻐하는 등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뛰어난 노래실력과 춤 솜씨까지 갖춘 모습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박보검 돌봐주고 싶다!", "철딱서니 없지만 그래도 자꾸 웃음 짓게 만드는 듯", "박보검 내 동생 삼고 싶다", "영준이도 점점 제대로 철이 들어가는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