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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인 연장전반 0-0] 최대반전

기사 등록 2011-08-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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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스페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연장까지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연장전반까지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마니살레스에 있는 에스타디오 팔로그란데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우승후보 스페인을 맞아 팽팽히 맞서며 이번 대회들어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 볼점유율면에서는 6-4로 밀렸으나 유효슈팅 숫자에서는 오히려 3-2로 앞서는 것에서 보듯 한치의 양보없는 경기를 펼쳤다.

이날 대한민국은 스페인의 골잡이들을 철저한 맨투맨 수비로 묶고, 빠른 패스로 스패인 진영을 노크했다. 연장 전반에는 이용재가 골기퍼와 맛서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백성동을 중앙쪽으로 옮겨와 윤일록 등과 함께 중원을 두텁게 선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중앙수비는 실수를 연발, 간담을 서늘케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하면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황용희기자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