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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박해진, 뒤바뀐 수술대결 승패.. 분노어린 눈빛 '싸늘'

기사 등록 2014-06-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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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닥터 이방인' 박해진이 이종석과의 수술대결에서 이긴 승리가 날아가자 분노의 눈빛을 드러냈다.

6월 2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에서는 한재준(박해진 분)과 박훈(이종석 분)의 수술대결 결과가 뒤바뀌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재준은 오수현(강소라 분)의 실수로 인해 박훈과의 수술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사장 오준규(전국환 분)는 딸 오수현이 한재준의 편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잘 설득했어야 한다"며 "잘 다독여 달라. 한없이 여리다. 얼른 데려가라"고 말했다. 이에 한재준은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한재준은 마침 코드블루 상황이 발생하자 중환자실로 달려갔다. 한재준은 수술대결에서 수술한 환자의 혈압이 떨어져 쇼크가 온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이 수술하겠다며 박훈을 막았다.

이어 한재준은 수술을 하는 가운데 냉혹한 눈빛으로 싸늘함은 드러냈다. 그는 수술실에 들어오며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오수현에게는 나가라고 신경질적으로 소리쳤다. 오준규는 한재준을 지켜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 박해진은 말없이 분노어린 차가운 눈빛으로 한재준의 감정을 드러내 지켜보는 시청자들마저 싸늘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박해진은 극 중심에서 진지한 연기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드라마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