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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애절한 싱글맘-털털한 억척녀 '극과극' 연기 눈길

기사 등록 2014-11-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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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배우 송하윤이 생활력 강한 털털한 억척녀와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싱글맘으로 극과 극 연기를 선보인다.

송하윤은 12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아빠를 소개합니다'에서 싱글맘 최희영 역을 연기한다. 매주 금요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에서 생활력 강한 노처녀를 연기하고 있는 송하윤은 이 작품에서 뜨거운 모성을 지닌 싱글맘을 연기하게 된 것.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아빠를 소개합니다’(극본 유정희, 연출 김영균)은 싱글맘 최희영이 하나뿐인 아들 최고야(김건 분)가 아빠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일상이 조금씩 흔들리게 되던 중, 첫사랑 고수철(문지윤 분)의 등장에 노심초사하게 된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싱글맘 희영과 그녀의 첫사랑 고수철, 그리고 희영의 아들 최고야를 통해 서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이해를 통해 가족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바람직한 형태의 가족'의 정의에 대한 의문과 동시에 인간적인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송하윤은 이번 역할을 통해 고군분투하는 싱글맘의 당찬 모습, 열혈 피자집 사장님,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을 향한 모성애 등 다양한 삶의 면면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송하윤은 MBC 드라마넷 '스웨덴 세탁소'에서 가족들의 무시에도 자신의 길을 억척스럽게 걸어가는 노처녀 김봄 역으로 우연히 특별한 능력을 갖게돼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도와주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송하윤은 미모를 포기한 패션은 물론 몸을 내던지는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고생 교복이 어색하지 않은 동안 미모를 무색하게 하는 내려놓은 열연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연기세계를 구축한 송하윤의 연기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