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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만난 사람들]강동원-유승호-인교진-서지혜-김태리

기사 등록 2018-03-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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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속사 제공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 강동원 (김나연 기자)

강동원은 솔직하고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배우였다. 이미 수많은 대중들의 호감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저 운이 좋았다고 일관하는 그의 모습은 겸손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반면에 '골든슬럼버' 속 동갑내기 배우들과의 단톡방 일화나, 어릴 적부터 명절마다 전을 굽고 설거지를 해야 해서 명절이 싫다는 이야기를 할 때는 배우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새로웠다. 꾸준히 연기가 아닌 제작에도 욕심을 갖고 스토리를 짜보고 있다는 강동원. 점점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유승호 (김나연 기자)

실제로 만난 유승호는 ‘아역’ 당시의 느낌이 단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굉장히 남자다운 모습이었고 특히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솔직하고 막힘없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랜 연예계 생활로 이어온 뚜렷한 주관과 신념 또한 엿볼 수 있는 인터뷰였다. 처음 도전한 로맨스코미디 ‘로봇이 아니야’에 대한 큰 애정과 만족감을 드러낸 유승호. 그의 차기작 또한 기대된다.

# 인교진 (김나연 기자)

인교진은 한마디로 굉장히 유쾌한 사람이었다. 함께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면 즐거운 그런 사람. 아내 소이현이 농담으로 "웃겨서 결혼했다"고 할 정도. 그러나 이 모습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오랜 무명 기간, 포기하지 않는 노력 끝에 이제야 막 빛을 보고 있는 인교진. 연말 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아 가족들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다는 그의 꿈을 응원한다.

# 서지혜 (전예슬 기자)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이후로 두 번째 가진 인터뷰.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서지혜였다. 특히 이른 시간부터 늦게까지 진행된 인터뷰였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는 ‘웃음 꽃’이 활짝 피어있어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배우로서, 그리고 서지혜로서 받은 질문 모두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변을 내놓는 그의 모습을 보고 ‘프로’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한 시간이 일 분처럼 지나간 것 같은 느낌? 다시 한 번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은 배우다.

# 김태리 (오서린 기자)

김태리는 주변 분위기부터 사랑스러움이 넘쳤다. 보는 이들의 기분도 좋게 만드는 미소를 가진 그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답하는 배우였다. 빠른 시간에 얻은 인기에도 겸손한 모습을 갖고 끝없이 노력하는 김태리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더 기대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