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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진의 뮤비포유]영화 ‘파괴자’, 제 2의 킹스맨..맨몸액션 명장면 #3

기사 등록 2015-08-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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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올 여름 맨몸 액션의 ‘끝판왕’을 보여줄 영화, ‘파괴자’(감독 어니 바바라쉬)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원조 액션 히어로 장 끌로드 반담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 ‘파괴자’는 어떤 화려한 장면으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지 기대가 모아지는 바. 원조 액션 히어로다운 장 끌로드 반담의 베스트 명장면을 분석한다.

영화 ‘파괴자’에서 피로 젖은 채 호텔 욕조 안에서 눈을 뜬 디컨(장 끌로드 반담)은 몸에 남겨진 수술 자국을 보며 밤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떠올린다. 납치 구출 전문가로, 아픈 조카를 위해 필리핀으로 오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신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동생인 조지(존 랄스톤)와 친구 컹(아카 알레옹)과 함께 빼앗긴 신장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BEST 1 킹스맨이 우산이라면 반담에겐 성경책

영화 속 자신의 신장을 갈취당한 디컨(장 끌로드 반담)은 의문의 여자를 찾아 마닐라의 비밀클럽을 방문, 앞길을 막는 사내를 성경책으로 제압한다. 여자는 자신도 이용당했을 뿐이라며 디컨에게 장기밀매조직의 실마리를 털어놓는다. ‘근육질 액션 히어로’라는 명성답게 반담은 이 장면에서 전성기를 능가하는 전투무술을 선보이며 고퀄리티의 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경책은 도대체 왜 들고 다니냐는 질문에 “이게 내게 영감을 주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디컨의 모습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가벼운 유머까지 보여주고 있는 명장면이다.

BEST 2 달리는 차도 문제 없다! ‘맨몸 액션’의 진수

디컨 일행은 장기밀매조직의 실마리를 찾아내 본격적으로 뒤쫓기 시작한다 . 디컨 일행은 배후세력인 마닐라 최고의 대부호 조직의 수하들과 정면대결을 한다. 디컨은 전일무이한 특수요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달리는 차에 매달려 적을 제압, 보는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반담의 아크로바틱한 모습은 전성기의 맨몸액션을 유감없이 재현하고 있어 명장면으로 탄생했다.

BEST 3 인천 상륙 작전 뺨치는 디컨의 무차별 침투액션

마지막 하이라이트, 디컨 일행은 산엄한 경비속 자신의 신장을 훔쳐간 대부호의 집까지 침투하는데에 성공. 디컨은 전직 특수요원다운 신속하고 과감한 침투액션을 선보이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마지막 저택 한 가운데에서 일대일로 벌어지는 육탄 백병전은 실전 격투기의 대가 다운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액션으로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영화 ‘파괴자’는 장 끌로드 반담 주연, 피로 젖은 채 호텔 욕조 안에서 깨어난 한 남자가 자신의 사라진 신장을 찾기 위해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 8월 13일 개봉.

황연진기자 wldnjsdl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