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2년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안착했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1승 1무로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를 위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하다 조르조 키엘리니의 반칙에 넘어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는 패하면 결승 진출이 무산되는 상황에서 후반 12분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가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유벤투스는 결승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골을 노렸지만 유벤투스의 수비에 막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차전 승리와 2차전 무승부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FC바르셀로나와 6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UCL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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