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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이동욱, 딸을 향한 일념..누명 벗기 위해 노력 '애절'

기사 등록 2013-05-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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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동욱이 딸을 향한 일념으로 누명을 벗기 위해 다양한 도움을 받았다.

5월 15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딸 랑(김유빈 분)을 구하기 위해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은 덕팔(조달환 분)로부터 "왜 돌팔이 행세를 했냐"는 말에 "아내에게 딸의 심장 뛰는 소리도 못 들려줬다"며 자책했다. 그는 덕팔에게 원망할 법한 상황에서 그들의 가족을 배려해주며, 자식 가진 부모의 마음을 전해 덕팔을 감동시켰다.

덕팔은 "무릎 꿇고 죽여 달라"며 울었다. 최원은 도생(최필립 분)을 누가 죽였는지, 칼침을 누구에게 주었는지 물었다. 그는 덕팔이 "우의정 민치용(전국환 분)에게 줬다"는 말에 놀라며 격분했다.

이어 거칠(이원종 분)은 최원을 돕기 위해 소백(윤진이 분)과 임꺽정(권현상 분)을 최원에게 붙여줬다. 이들은 검문을 하는 성문에서 암호를 대며 유유히 통과했다.

결국 최원과 덕팔은 이호(임슬옹 분)와 숲에서 만났다. 덕팔은 음모를 고했고, 이때 다인(송지효 분)이 나타나 위험을 알렸지만 덕팔이 화살에 맞아 위기에 처했다.

또 최원은 딸에 대한 그리움에 목석처럼 앉아 움직이지 않고 버텼다. 이에 소백은 꺽정과 달려가 랑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결국 최원은 소백과 꺽정의 도움으로 구출된 랑이와 재회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시종일관 랑이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부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도제조 김치용(전국환 분)과 윤원형(김정균 분)은 시종일관 덕팔을 죽이려고 갖은 술수를 썼고, 김치용은 이호를 걱정하는 척하며 날카롭게 노려보는 등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들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