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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장윤정이 '진정한 스타'인 이유는?

기사 등록 2011-08-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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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용희기자] 최근 '트로트여제' 장윤정이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오랜동안 병마와 싸워 온 소녀팬에게 큰 힘을 줘 완쾌 소식을 이끌어냈는가하면, 추석에 방송될 관심의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뒤로하고 당당히 MC차리를 꽤 찬 것. 공적 사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과시함으로써 '트로트 여제'로서의 당당함을 과시한 것이다.

사적으로는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최희주(15세)양에게 완쾌의 기쁨을 안긴 것. 최양은 올해 초 대구에서 열린 콘서트장에서 장윤정과 만남을 갖은 후 최근 완쾌됐다. 최양은 그동안 함암치료를 받아왔는데 이번 달 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고.

그의 완치 소식을 전해 들은 장윤정은 곧바로 희주양 어머니에게 전화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장윤정은 전화통화에서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 앞으로 그 동안 못다한 일들을 다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축하 인사를 건넸고, 희주양 어머니는 "희주가 장윤정씨를 만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찍은 사진과 선물들을 보여주며 무척 기뻐하더니 희주가 많이 좋아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적으로는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나는 트로트 가수다'의 MC로 발탁된 것이다.
장윤정은 오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방송하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 MC로 나서 추석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한다.

프로그램 포맷이 최근 큰 인기를 얻고있는 '나는 가수다'와 동일한 것이어서 출연자들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출연자들도 출연자였지만 특히 MC에 관심이 컸다. 그런데 MC자리에 장윤정이 결정된 것.

출연자는 장윤정을 비롯해 남진, 설운도, 태진아, 문희옥, 김수희, 박현빈 등 총 7명으로 쟁쟁한 선배들이 다수 출연한다.

MC를 맡게 된 장윤정은 "비록 일회성 프로그램이지만 선후배 가수 분들 모두 트로트 무대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청중평가단 여러분이나 시청자 여러분 모두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내,외적으로 이름을 드높인 장윤정은 "앞으로 이벤트성이 아닌 진심이 우러나오는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함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용희기자 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