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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샌 안드레아스' 드웨인 존슨 "무하마드 알리 유일하게 팔로잉한 이유는…"

기사 등록 2015-05-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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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슈데일리 이린기자]‘샌 안드레아스’의 배우 드웨인 존슨이 SNS에서 유일하게 무하마드 알리를 팔로잉한 이유를 밝혔다.

5월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한 영화 ‘샌 안드레아스’(감독 브래드 페이튼) 중국 베이징 기자회견에 감독 브래드 페이튼을 비롯해 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드웨인 존슨은 “SNS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하며 무하마드 알리를 팔로잉한 이유에 대해 “내가 어렸을 때 그가 나의 영웅이었고 그처럼 되고 싶었다. 그래서 8살 때 사실 복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를 처음 만난 건 6살 때이고 24살 때도 또 만날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그리고 20대 중반 때 알리를 만났을 때 나에게 ‘people’s champion’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런데 원래 이 별명은 무하마드 알리가 갖고 있던 별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별명을 나에게 줘서 너무 고맙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하며 “내가 무하마드 알리를 팔로잉 한다고 팬들을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 지질학자들은 향후 30년 안에 규모 9의 대지진 ‘빅원’(Big One)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곳이다.

한편 ‘샌 안드레아스’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대규모 재난과 개인적인 감정의 조화를 통해 액션과 스케일, 드라마를 모두 담아냈다.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등이 출연했다.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

베이징=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