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 ‘언터처블’ 고준희 “구자경 역할 위해 촬영 이틀 전 숏컷”

기사 등록 2017-11-21 15: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고준희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서 구자경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날 고준희는 “원래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런데 촬영 이틀 전에 다시 머리를 잘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구자경 역할과 숏컷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이미지로써 카리스마가 필요할 것 같았다. 저에게 있는 카리스마보다 머리를 잘라야 생길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언터처블’은 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암투와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다룬 이야기다.

고준희는 전직 대통령의 딸 구자경을 맡았다. 그는 야망으로 가득 찬 장씨일가의 며느리이자 화려한 일상 뒤에 가려진 고요한 분노와 증오를 지닌 인물. 그는 뛰어난 두뇌와 권력욕을 가졌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며 가슴 속에 깊은 그늘과 날카로운 가시를 동시에 품은 여인이다.

한편 ‘언터처블’은 오는 2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