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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손승연, 명불허전 가창력 '감정+고음'

기사 등록 2014-08-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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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린기자]불후의 명곡 손승연

가수 손승연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애절하고 감성적인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8월 2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자유로운 노래인생' 조영남 편 두 번째 무대를 펼쳤다. 손승연은 조영남의 '지금'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앞서 손승연은 너무 고음 위주가 아니냐는 평을 들은 바 있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를 통해 "고음만 잘하는 가수 손승연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감동을 드리고 와 닿을 수 있는 노래를 전하는 손승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승연은 자신이 했던 말처럼 오직 목소리로 감동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손승연은 애절한 가사에 맞게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곡의 후반부에서는 손승연만의 폭발적이지만 안정적인 고음도 선보였다.

손승연은 413표를 받아 지난주 1부 우승을 차지한 국악소녀 송소희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던 송소희를 제압한 손승연은 이어진 알리의 무대에 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 손승연, 역시 손승연", "불후의 명곡 손승연, 아마추어가 아니라 이제는 완벽한 가수네", "불후의 명곡 손승연, 신곡도 좋던데 역시 명불허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린기자 leelin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