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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피오렌티나에게 승리 거둬 세리에A 8위로

기사 등록 2016-11-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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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FC 인터 밀란이 ACF 피오렌티나에게 승리를 거두며 8위로 발돋움했다.

29일 오전 5시(한국시각)이탈리아 밀라노의 쥬세페 메아차에서는 인터 밀란과 피오렌티나의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인터 밀란은 피오렌티아에게 4-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인터 밀란은 마우로 이카르디, 안토니오 칸드레바, 이반 페리시치, 에베르 바네가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초반부터 공격적인 양상을 보였다. 그 결과 3분 만에 이카르디가 크로스가 헤더로 흘린 공을 마르셀로 브로죠빅가 골로 연결시키며 선취점을 잡았다.

이어서 전반 9분에는 피오렌티나의 골키퍼 안톤 타타루샤누가 막은 공을 칸드레바가 다시 골문으로 넣어 득점을 올렸다. 19분에는 이카르디가 수비수 2명을 상대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3점을 냈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37분 니콜라 칼리니치의 골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가져가려 했으나 추가시간에서 곤살로 로드리게스가 이카르디에게 범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다시 주춤했다.

후반에서 인터 밀란은 콘도그비아 대신 주앙 마리오를 투입, 새로운 양상을 만들어가려 했으나 후반 17분 일리치치에게 오히려 점수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이미 기운 기세는 쉽게 뒤집을 수 없었다. 피오렌티아의 노력에도 인터 밀란은 후반 추가시간에서 페리시치와 이카르디의 호흡으로 한 골을 더 올리며 4-2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경기 승리로 인터 밀란은 리그 3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승 3무 5패 승점 21이 돼 단번에 12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다.

(사진=인터 밀란 트위터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