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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나야나]'프로듀스 101 시즌2' 김상균① "열심히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등록 2017-07-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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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숱한 화제를 모으며 종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의 기쁨을 맛본 연습생도 있지만, ‘탈락’이라는 그림자에 가려 묻히기 아쉬운 연습생들을 이슈데일리가 'PICK'했다.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 중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It’s Show time~'<편집자주>

탑독의 멤버 김상균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 출연, 준수한 외모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가수 인생의 제2막을 열었다. 주 포지션인 랩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보컬 실력까지 뽐내며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쉽게도 데뷔조 11인 안에는 들진 못했지만, 김상균은 국민프로듀서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프듀2' 탈락자들로 구성된 JBJ(가장 바람직한 조합)의 멤버로 언급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최근 이슈데일리는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나 '프듀2'의 여운을 함께 나눴다.

ISSUE: '프듀2' 도전을 마친 소감은 어떤가요?
김상균: 최종 멤버에 들진 못했지만 잘 마무리해서 좋아요. 시원섭섭하네요.(웃음). 인터뷰도 많이 요청해주셔서 감사하게 매일매일을 지내고 있어요. 탈락 후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많이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ISSUE: '프듀2' 출연 전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김상균: 목표는 최종 11명 안에 드는 거였죠. 최종 목표는 그것밖에 없었어요.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요.

IUSSE: 탑독으로 이미 데뷔했기 때문에 '프듀2' 출연 고민도 많았을 것 같은데, 부담감은 없었나요?
김상균: 출연 전 부담감을 많이 느꼈어요. 연습생들끼리 경쟁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미 데뷔한 제가 출연했을 때, 다른 연습생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많이 됐어요.

ISSUE: 그런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김상균: 그때가 2017년 1,2월 달 쯤이었는데, 데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많이 갑갑하더라고요. 제가 혼자 할 수 있는 방송활동이 '프듀2' 밖에 없더라고요. 제가 자발적으로 회사에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말씀드렸어요.

ISSUE: JBJ(‘정말(J) 바람직한(B) 조합(J)’의 줄임말)로 활동하길 원하는 팬들이 많더라고요. '프듀2'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김상균: 그렇게 함께 활동할 수 있으면 완전 좋죠. 프로그램이 끝나는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 멤버로 그룹활동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ISSUE: '프듀2' 첫 촬영날엔 어땠나요. 설렘 반 걱정 반이었을 것 같아요. 첫인상이 강렬헀던 연습생이 있었나요?
김상균: 첫 촬영날이 가장 힘들었어요. 다른 친구들도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촬영 시간이 길기도 했고, 모두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무대를 보여주는 거니깐 알게 모르게 많이 부담감을 느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첫 인상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친구들은 (권)현빈이가 속한 YG케이플러스 소속 연습생들이에요. 모델들이라 그런지 키도 크고 아우라가 있더라고요.

▲ 사진 = 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ISSUE: '프듀2'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무엇인가요?
김상균: 무대마다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 기억에 남긴 해요.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무대를 꼽자면 포지션 평가 무대요. 래퍼로서 저의 무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였기 때문에 가장 편하게 했던 것 같아요. 재미도 있었고, 함께 했던 동생들이 잘 따라와줘서 너무 감사했어요.

IUSSE: '프듀2' 선생님들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김상균: '프듀2'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리죠. 특히 던밀스 선생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멋있다', '잘한다'라며 응원을 많이 해주셨죠. 못했을 땐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웃음).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ISSUE: '프듀2'에서 함께 고생했던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김상균: 4달 동안 촬영, 정말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순간들이 더 많았어요.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어요. 깨달은 점도 많아서 보람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해요. 끝까지 살아남은 워너원 친구들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함께했던 '프듀2' 친구들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보이그룹 멤버, 가수로서 멋있는 위치에서 항상 빛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SSUE: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상균: 여러가지 방향으로 회사와 논의하고 있어요. 지금은 뭐든지 하고 싶어요. JBJ 활동도 좋고, 솔로 활동도 좋고 가수활동을 할 수 있다면 뭘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할 수 있다면 음악프로그램 MC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ISSUE: 마지막으로 응원해준 국민프로듀서에게 한마디 하자면
김상균: 팬 여러분, 뜨거운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보고 싶어요. 하루 빨리 팬미팅을 열고 가까이서 팬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그런
자리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앞으로도 열심히 보답하는 상균이 되겠습니다. I LOVE YOU SO MUCH.

(장소협찬 = 서울 논현동 카페 '북티크' )

박수정기자 side9165@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