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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KBS 단막극 미묘한 감정변화 실감나게 표현 '눈길'

기사 등록 2011-11-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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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민서가 KBS2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시즌2 '서경시 체육회 구조조정 비하인드 스토리'(이하 서경시 체육회)에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민서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서경시 체육회'의 여주인공 전세영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불행한 현실 앞에 초심 잃은 시청 파견 사무관 전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체육회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무국장 조필상(박원상 분)을 보며, 잃었던 꿈과 신념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섬세히 그려내어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김민서는 초반부에 기존의 '차도녀'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야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어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꼬여만 가는 위기의 상황에서 갈등하는 전세영의 미묘한 감정변화를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한편 김민서는 전작 '동안미녀'와 KBS 단막극 '휴먼 카지노'에 이어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