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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가화만사성' 김영철 "김수현 작가와 경쟁? 우리가 더 잘됐으면"

기사 등록 2016-02-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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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김영철이 24일 오후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영철은 이날 시청률 공약에 대해 "전작이 '엄마'였다. 이번 드라마는 아버지에 대한 얘기같다"라며 "드라마의 근간은 부모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대박 예감이 나오는 것 같다. 겸손하게 18%다. 욕심같아선 '엄마'의 시청률을 이어받아 23%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고 답했다.

그는 또 출연 소감에 대해 "가화만사성이란 타이틀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영철은 이어 "요즘은 핵가족화 되는 시대다. 옛날처럼 대가족끼리의 추억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기에 그런 부분들이 투영된 '가화만사성'을 많이 시청해주실 거란 기대가 있다 "라고 덧붙여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밖에도 김영철은 김수현 작가와 경쟁하게 된 소감에 대해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두개 했다"며 "김수현 작가는 평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쓰신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의 작품은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은정 작가의 장점은 유쾌하다. 그 속에 슬픔과 아픔이 묻어 있다”며 “김수현 작가의 작품도 잘 됐으면 좋겠지만 우리 드라마는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가족끼리 서로를 한층 더 이해하게 되는 '봉氏 가문 성장기’를 다룬 훈훈한 가족드라마다.

소준환기자 ent@ 사진 남용희 기자 nyh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