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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숨은 주역...아역배우 김환희의 놀라운 연기력!

기사 등록 2016-05-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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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지난 11일 전야 개봉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곡성'의 주인공 종구(곽도원 분)의 딸로 등장한 아역배우 김환희의 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환희는 '곡성'의 주인공 종구의 딸 효진 역할을 맡아 외진이 등장한 이후 문의 사건들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함 속에서 사건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홍진 감독은 이미 김환희가 '곡성'에서 선보인 연기를 보고 "아역배우가 아닌 한 사람의 배우란 생각으로 대했다"며 "'곡성'에서 효진을 찍는 순간은 항상 신났고 나를 비롯한 모든 스탭들이 항상 감탄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극중 그의 아버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곽도원 역시 "어린 나이지만 연기가 깊고 정말 잘한다"며 "자신을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려고 애쓰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한 바 있다.

'곡성'은 이처럼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연기를 맡은 배우들이 출중한 연기 실력을 뽐내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영화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곡성'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비경식부문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사진=폭스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

김성연기자 sean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