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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성오 "여자라면, 원빈과 결혼"

기사 등록 2013-10-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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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성오가 원빈에게 감동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김성오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원빈과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 명이서 밥을 먹는데 달걀프라이는 두 개가 나왔다"면서 "원빈이 하나를 집어 내 밥 그릇에 올려 주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후 조기 역시 두 마리밖에 안나왔다"며 "원빈이 가장 맛있는 부위를 집어서 또 내 밥 그릇 위에 올려줬다"고 덧붙였다.

김성오는 끝으로 "달걀 프라이까지는 괜찮았는데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마음이 정말 따뜻하다. 여자라면 결혼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깡' 특집으로 꾸며져 김성오 외에도 배우 김해숙 김정태 이시언 등이 출연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