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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새 수목극 '보고싶다'로 원조 발라드 여왕 '부활'

기사 등록 2012-11-0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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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왁스(WAX)의 목소리가 안방을 물들였다.

11월 7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가 베일을 벗었다. 특히 방송 말미 흐른 OST가 극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켰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왁스.

왁스는 '보고싶다'의 OST 메인 타이틀 곡 '떨어진다 눈물이'로 특유의 애절한 음색으로 드라마의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이 곡은 아이유의 '마쉬멜로우', 거미의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 등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 PJ와 장나라의 '너만 생각나', 지아의 '딱 한 번만 더' 등의 실력파 작곡가 김진훈의 작품으로, 프로듀서 최갑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편곡과 더불어 한 편의 수필을 보는 것 같은 감성적인 노랫말이 '보고싶다' 속 여진구, 김소현의 연기와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앞서 드라마 제작진은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팀과 감성 발라드의 여왕 왁스(WAX)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OST 메인 타이틀 곡 '떨어진다 눈물이'는 작품이 갖고 있는 애절하고 슬픈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명곡"이라며 "감성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왁스의 목소리는 주인공 한정우(박유천 분)와 이수연(윤은혜 분)이 펼쳐낼 가슴 먹먹한 로맨스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보고싶다'의 첫 방송은 여진구, 김소현 등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과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