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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결방, MBC '스페셜 방송' 행진 언제까지..

기사 등록 2012-03-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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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무신’이 시청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3월 10일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은 총파업의 여파로 결방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무신’ 담당자는 지난 8일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현 MBC 내부 사정으로 인해 금주 ‘무신’의 9부 및 10부 방송이 결방됨을 알려 드립니다”며 “대신 동일한 방송 시간에 그동안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무신 스페셜 1, 2부’가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방송됩니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편성 변경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며, 그동안의 하이라이트 장면 및 내용을 총 복습할 수 있는 ‘무신 스페셜’ 방송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MBC 노조 측은 ‘무신’ 김진민PD가 파업에 동참했음을 밝히며 결방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무신’은 지난 8, 9회 방송분이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무신 스페셜’이 시청률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MBC의 ‘스페셜 방송’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신들의 만찬’은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