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닥터진' 이범수, 아들 위해 정치와 권력 포기..父情 빛났다

기사 등록 2012-07-29 22:2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이범수가 정치와 권력을 포기할 뜻을 밝혔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이범수 분)은 7월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서 정치에 손을 떼고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진혁(송승헌 분)은 흥선군의 말에 연유를 물었고, 흥선대원군은 "좌상이 내가 법국 신부와 약조한 문서를 가지고 있네. 역모로 엮으려고 해도 문서가 공개되면 모든 비난이 나한테 쏟아질 것이야"라고 대답했다.

특히 흥선군은 어린 자신의 아들 고중을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좌상과 싸워 만신창이가 된다한들 두렵지 않지만 그 싸움 끝에 홀로 남게 될 주상은 어찌되겠는가. 내가 여기서 깨끗이 물러나는 것이 주상을 위한 길일세"라고 덧붙였다.

흥선군은 "믿음을 위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칠 것이다"며 "천주교인들이 믿는 것이 천주님이라 했냐. 나에게는 이 나라 조선이 신앙이다"고 나라를 향한 마음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이처럼 대원군이 천주교 박해를 멈추자 진혁은 역사가 바뀔 것을 우려했다.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