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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동시간대 나홀로 시청률 '상승세'

기사 등록 2013-03-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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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동시간대 나홀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3월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방송한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은 전국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이 나타낸 8.5%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수목극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7급 공무원’과 ‘아이리스2’가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 작품은 각기 다른 장르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7급 공무원’은 모두가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 때 홀로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수목극 전쟁에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을 예고했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7급 공무원’이 이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처음 기록했던 동시간대 1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서원(최강희 분)과 한길로(주원 분)는 JJ(임윤호 분)에게 총을 맞은 김원석(안내상 분)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했다.

서원과 길로는 JJ를 잡기 위해 몰래 팀을 꾸렸다. 방송 말미 JJ는 원석의 병실로 다시 잠입해 두 번째 살인시도를 예고했으며, 이때 마침 길로와 서원이 문병을 온 상태라 극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전파를 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아이리스2’는 각각 13.3%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