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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같아라' 한그루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기사 등록 2011-11-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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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한그루가 처음으로 정극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그루는 14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7층 가든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그만큼 관심이 많이 가고 열심히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처음으로 정극에 데뷔하기 때문에 부담도 되고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좋은 감독님과 선배님들을 만나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맡아 지금은 주유소에서 열심히 세차를 하면서 대학생들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처음으로 주유소에서 일을 해봤는데, 겨울에는 많이 춥고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마지막으로 “극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밝고 명랑하게 지내는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과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그루는 극 중 춘복(김갑수 분)이 운영하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으로 어떤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도 괜찮다는 말부터 먼저 하는 긍정적인 김미호 역을 맡았다.

한편 MBC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는 아버지이자 남자, 그리고 한 사람의 인간인 베이비붐 세대들과 그들의 자식들의 이야기를 그린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오는 11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