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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음주운전 사건 후 야구 그만두고 싶었다" 심경고백

기사 등록 2011-11-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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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음주 운전 사건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추신수는 최근 진행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여, 지난 5월 물의를 일으켰던 음주 운전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었을 때는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이후 오랜 시간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추선수는 이어 "나를 믿고 있던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너무 괴로운 나머지 야구를 그만두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힘든 시간을 보낸 당시의 심경과 쉽지 않았던 극복과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한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