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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역적’ 윤균상 “첫 사극 도전, 감독님 말씀 힘 됐다”

기사 등록 2017-01-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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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윤균상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진창규, 이하 ‘역적’) 제작발표회에서 첫 사극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균상은 “첫 사극 주연 도전이라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굉장히 많이 걱정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놉시스를 받고 홍길동을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 많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홍길동이 드라마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인간 윤균상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작품과 나를 믿고 따라와라’라고 해주셔서 힘이 됐다”라고 사극 주연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균상은 “지금은 굉장히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작품이다.

윤균상은 극중 홍길동 역을 맡았다. 그는 어려운 시대 상황 아래 굶주린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활약을 펼치며 그를 통한 이상적인 지도자의 면모와 시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리더십으로 흙수저의 울분을 사이다처럼 통쾌하게 해소시켜 줄 예정이다.

한편 ‘역적’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정진운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