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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전체 시청률 1위 등극 '주말드라마 최강자 입증'

기사 등록 2016-01-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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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내 딸, 금사월'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42회는 또다시 자체최고시청률 34.3%를 기록함과 동시에 전체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기록한 33.2%보다 1.2%p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월(백진희 분)과 찬빈(윤현민 분)의 결혼식에서 해더 신(전인화 분)이 휠체어에서 일어나 득예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히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힘들게 사랑의 결실을 맺은 사월과 찬빈의 결혼식이 시작되고, 사회자의 "신랑 신부 입장!"이라는 말과 함께 예식장문이 열리지만 그 곳에는 휠체어를 탄 해더 신이 등장한다.

해더 신은 갑자기 일어나 두 발로 걸음을 떼면서 버진로드를 걸으며 해더 신으로 변장했던 안경과 가발을 벗으며 비장한 표정으로 만후(손창민 분)에게 다가간다.

식장에 있던 하객과 만후는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우왕좌왕 하지만, 득예(전인화 분)는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만후를 바라봤다.

이어 득예는 "내 딸을 찾고 있다고? 내 딸이 이제 곧, 보금그룹을 찾으러 올거야! 어서와라, 사월아! 엄마가...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사월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득예는 힘들게 참아왔던 진실을 밝히면서 모든 것을 이루었다는 감격과 동시에 미칠 것 같은 슬픔으로 범벅된 표정을 짓고, 사월 또한 엄청난 충격에 하얗게 질려있는 모습으로 두 모녀는 서로를 바라봤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31일 오후 10시에 43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내딸 금사월'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