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스케치] SF9, FNC의 자신감이 증명될 때 (종합)

기사 등록 2016-10-05 15:1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첫 앨범이 세상에 나와 가슴이 벅찰 정도로 기쁩니다!”

아홉 명의 소년들이 드디어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트레이닝 시스템 ‘네오즈 스쿨(NEO'Z SCHOOL)’ 졸업과 동시에 첫 쇼케이스를 가지고 활동 축포를 쏘아 올렸다.

SF9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첫 번째 싱글앨범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SF9은 타이틀곡 ‘팡파레(Fanfare)’와 수록곡 ‘K.O.’ 무대를 선보였다.

SF9은 FNC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성댄스그룹이다. 이들은 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디오비(d.o.b)에서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총 9명으로 구성된 SF9은 ‘센세이셔널 필링(Sensational Feeling) 9’ 머리글자를 조합,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을 뜻한다. 또 한자 ‘오랠 구(久)’를 숫자 ‘9’로 형상화해 팀의 활동과 인기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멤버 영빈은 “첫 앨범이 세상에 나왔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 네오즈 스쿨 졸업식이자 첫 쇼케이스를 가지고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가슴이 벅찰 정도로 기쁘다”라며 “웹드라마 ‘킬링 유어 하트’와 서바이벌프로그램 ‘디오비’를 지켜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 멋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항상 멋진 SF9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다짐했다.

현재 가요계는 데뷔는 물론, 컴백 가수가 물밀 듯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여타 보이그룹들의 멤버 수 역시 다수를 자랑하기에 그 속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기란 쉽지 않을 터. 이에 대해 주호는 “‘팡파레’ 곡에서는 파워풀하고 역동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각자 매력의 표현 방법이 달라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팀내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인성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그룹이다. 소년 같은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고, 남자다운 강렬한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각자의 매력을 부각시키고자 한다”라고 남다른 매력을 당부했다.

이어 영빈은 “‘디오비’를 촬영하면서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아 아쉬웠다. 그런 기회를 노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FNC에서 나온 첫 남자 댄스팀이라 책임감과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오비’ 후 홀가분한 마음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휘영은 “타이틀곡이 ‘팡파레’인 것처럼, 가요계에서 팡파레를 울리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서 신인상도 받아보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앞서 멤버들이 입을 모아 말한 것처럼 SF9은 각자의 매력이 뚜렷했다. 그리고 그런 반전 매력들이 충분히 돋보일 가능성이 보였다. 특히 팀내 퍼포먼스를 담당하고 있는 태양은 몸을 불사르는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다원은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않고 배우 조인성, 미드 속 한국인 성대모사 등 다양한 개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갈 SF9. 이들이 빛을 발할 ‘팡파레’ 첫 무대는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박은비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