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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윤여정 "육체적 보단 심(心)적 고통이 더 컸다"

기사 등록 2012-05-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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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윤여정이 영화 ‘돈의 맛’을 촬영하면서 몸보단 마음이 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윤여정은 5월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간 많은 작품을 했지만 ‘돈의 맛’이 그중 가장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윤여정은 “젊은 시절에는 느끼진 못했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한 작품, 한 작품 새롭고 의미있게 다가오더라. 특히 ‘돈의 맛’은 몸보단 마음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돈의 맛’은 2010년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진출한 ‘하녀’의 임상수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국내외 영화계의 관심을 모아온 작품이다.

한편 ‘돈의 맛’은 돈에 지배돼 버린 재벌가의 욕망과 애증을 담았으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김강우가 출연한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최준용기자 enstjs@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