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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옥자’ 제레미 클라이너 “우리에게도 큰 도전... 영광이다”

기사 등록 2017-05-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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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기자
[이슈데일리 김지영기자]제레미 클라이너 플랜B 프로듀서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의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과의 협업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레미 클라이너는 “봉준호 감독은 영화 업계에서 위대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 파트너들은 봉준호 감독을 흠모하고 있다. 스토커 수준으로 봉준호 감독을 좋아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운이 좋게도 ‘옥자’ 대본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놀라운 작품이자 매우 재밌고 비주얼도 대단했다. 정서적으로도 저희들에겐 큰 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제레미 클라이너는 “캐스팅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은 봉준호 감독님의 비전을 따르기 위해 노력했다. 봉준호 감독님이 하시는 제작 전반을 지원하면서 감독의 비전을 최대한 뒷받침하려고 노력했다”며 “이건 큰 영광이다”고 함께하는 기쁨을 전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배우가 출연한다.

오는 6월 개봉예정.

김지영기자 b33151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