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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월드컵 예선]한국, 중국 자책골로 1대 0 리드

기사 등록 2016-09-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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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첫 골을 성공시켰다.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한국은 지동원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중국에 1대 0으로 앞섰다. 손흥민의 프리킥이 지동원의 머리를 맞고 중국 수비수 정쯔의 발에 걸려 골이 됐다.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대표팀은 최전방 원톱에 지동원을 내세웠다. 손흥민, 구자철, 이청용은 공격 2선을 이끌고, 한국영과 기성용이 중원에 포진됐다. 포백은 오재석, 김기희, 홍정호, 장현수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착용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한 수위의 기량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은 다소 거친 플레이로 한국을 흔들려 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말려들지 않았다. 기성용이 중원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지휘했고,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페널티 에이리어 근처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고, 지동원의 머리에 맞은 공은 정쯔의 발레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한편 전반전 30분이 지난 현재 한국은 중국에 1대 0으로 앞서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여창용 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