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다른 길이 있다' 김재욱, 위험수당 받아야하는 극한 직업..."설득당했다"

기사 등록 2017-01-11 00:2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안예랑기자]'다른 길이 있다' 김재욱이 위험하다고 느껴졌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다른 길이 있었다'(감독 조창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감독 조창호와 두 주연 배우 김재욱, 서예지가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길이 있다'는 고단한 삶에 지친 두 남녀, 수완(김재욱)과 정원(서예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죽음을 선택한 두 사람이 삶의 마지막 장소에서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되고, 영화는 서서히 변하는 두 사람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여운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욱은 얼음물 위를 걸어다녀야 했던 아찔한 장면을 회상하며 "얼음위에 서있는 장면은 정말 무서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감독님이 행동으로 설득해주셨다"며 "매일 밤 한강 얼음 위에 서 있는 사진을 보내주시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른 길이 있다'는 15년 부산 국제 영화제 초청작으로 3년만에 개봉이 확정됐다. 오는 1월 19일 개봉.

(사진= 이슈데일리DB)

안예랑기자 yrang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