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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SF9 영빈 “주호 허리 부상, ‘쉬어서 미안하다’고 해”

기사 등록 2019-02-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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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관희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그룹 SF9 멤버 영빈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 쇼케이스에 참석, 주호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예전부터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던 주호는 앨범 준비 과정에서 증상이 심해져 정밀 검사를 받았다.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3주간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이번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영빈은 “주호가 함께하다가 중간에 못하게 됐다. 병원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나빠지기 전에 관리해서 완쾌를 한 다음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주호도 저희 단톡방에 ‘미안하다, 멤버들 열심히 해주는데 쉬어서 미안하다’고 했다. 오늘도 응원해주고, 계속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SF9의 내면에 깃든 자기애를 주제로 한다. ‘지금도 충분히 예쁘니 더 예뻐지지 말라’고 말하는 나르시시즘 요소를 담고 있으며, 자존감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자고 말하는 성숙한 자기애의 발현이다.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는 SF9이 신화 속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한 곡. 트랩, EDM, 레게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현됐다. 가사 속 ‘너’는 연인을 지칭하는 일차원적 청자가 아닌 자신의 또 다른 자아로 성숙한 자기애를 담고 있다. 오늘(20일) 오후 6시 공개.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