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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닥터 진' 이범수 "'닥터 진', '신품' 서로 다른 매력 있어"

기사 등록 2012-07-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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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성)=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범수가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와 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에 대해 언급했다.

이범수는 7월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 드라마 촬영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작품들은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작품들을 어떤 모양새로 만들어내냐가 포인트인 것 같다. '닥터 진'과 '신품'은 무게감이나 색깔이 전혀 다른 작품이다. 촬영 중이라 아직 못봤지만 '신품'은 경쾌하고 발랄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극치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에 비해 '닥터 진'은 한마디로 큰 물줄기 같은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과 의술이 합쳐진 무게감에,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가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범수는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그는 권력의 실세인 안동 김씨로부터 목숨을 지키고자 정체를 숨기고 살았다.

하지만 진혁(송승헌 분)과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며 감춰왔던 야심을 드러냈다. 역사 속 실존인물 이하응과 대한민국 외과의사 진혁의 시공을 초월한 만남은 극을 보는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끝으로 이범수는 "역사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긴장감과 무게감 등의 힘을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