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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 박탐희, 김성수 살릴 증거 도둑 맞았다

기사 등록 2013-02-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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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속보팀]박탐희가 누명을 쓴 김성수를 살릴 증거를 괴한들에게 빼앗겼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에서는 유진(박탐희)이 윤설아(윤세아)의 악행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물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증거를 바로 경찰에 넘기려던 유진은 "정욱씨를 붙잡으려면 그 증거물을 나한테 넘기라"는 설아의 말에 잠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비가 "나 정욱씨 마음 받아줄 생각 전혀 없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알잖아요"라며 유진을 안심시켰다. 이어 "윤설아를 잡아야 정욱씨가 살아요"라는 말에 유진은 나비에게 정욱과 이혼하는 조건으로 증거물을 넘기기로 약속했다.

안심하는 것도 잠시, 사건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유진이 나비에게 증거를 넘기기로 한 당일 괴한들이 유진의 집을 습격해 증거물을 훔쳐갔고 나비와 우재가 유진을 찾았을 때 그녀는 기절해 있었다.

뒤이어 그려진 장면에선 증거를 훔쳐간 범인이 우재의 할아버지인 삼구(김성겸)임이 밝혀졌다. 그는 증거를 설아에게 넘기는 대신 메지콩 선산 문서를 달라 제안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우재가 삼구에게 메지콩 식당이나 선산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연예부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