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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윤형렬, 뮤지컬 같은 무대로 '브라운관 압도'

기사 등록 2013-03-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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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가창력을 앞세운 달콤한 무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형렬은 지난 3월 30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지금은 여성시대 특집'에 출연해 배우 문보령, 바이올리니스트 콘(KoN)과 함께 나훈아의 '사랑'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는 이날 화난 연인을 달래주는 남자의 사랑 고백을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매력적인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발시킨 그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바이올리니스트 콘(KoN)의 잔잔한 바이올린 연주가 윤형렬의 감미로운 중저음 톤의 목소리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다. 또, 지난해 KBS1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배우 문보령이 무대에서 윤형렬의 연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노래 중반부에 경쾌한 분위기로 전환된 무대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해 객석을 가득 메운 판정단 및 청중들에게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안겨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시청자들은 방송을 접한 뒤 "외모도 멋지지만, 윤형렬 목소리 너무 매력적이라 빠져들 듯", "윤형렬, 문보령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에 나까지 설렘", "오늘 무대 중 최고 압권이었던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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