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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위탄3' 김연우 "시즌1 김태원 멘티 탐났다. 이번에도 '경계'"

기사 등록 2012-10-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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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김연우가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김태원이 멘티를 고르는 안목을 보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연우는 10월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3'(이하 위탄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시즌1에서 신승훈의 멘티들을 봐준 적이 있는데 이제서야 때가 된 것 같아서 참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참가자들의 기본적인 음악성도 중요하지만,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개성적인 부분을 찾고 싶다"며 심사 기준을 밝혔다.

또한 그는 "김태원이 시즌1에서 손진영 백청강 이태곤 등을 뽑아가는 것을 보고 '정말 잘하는 사람들만 뽑아간다' 고 생각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김태원은 "김연우가 시즌1에서 신승훈의 밑에 있더니 많이 출세한 것 같다. 나는 남들이 뽑지 않았던 사람들을 뽑은 것이다"고 말했다. 김연우는 "정말로 그때는 김태원의 멘티가 탐났었다. 심지어 백청강이 우승할거라고 예측도 했었다"고 밝혔다.

김연우는 보컬 트레이너로도 명성이 높아 빅마마 이영현, SG워너비 이석훈,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임정희 등의 노래를 지도해왔으며, 현재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끝으로 김연우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는 개성 강한 참가자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부분에서 조언을 해주고 싶다. 가수의 입장으로 최대한 노력해서 무대에서의 세세한 표현을 공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탄3'는 기존의 5인 멘토 체제에서 4인 체제로 진행되며 총 방송횟수를 30회에서 20회로 축소 편성하며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또한 국내 오디션 최초 캐나다와 호주 오디션을 진행한 데 이어 미국 LA-뉴욕 오디션을 통해 끼와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한편 더욱 새로워지고 치열해진 경쟁 룰을 통해 변화한 '위탄3'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