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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투윅스', 악인들 검거와 각자의 새 삶으로 마무리 '훈훈'

기사 등록 2013-09-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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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투윅스'가 추격전 끝에 모든 악인들이 죄 값을 치르며 등장인물들의 새로운 삶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9월 26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16회에서는 살인범으로 몰렸던 장태산(이준기 분)이 박재경(김소연 분)과의 협력으로 문일석(조민기 분), 조서희(김혜옥 분), 김선생(송재림 분)을 모두 검거하며 딸 수진(이채미 분)의 골수이식도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일석은 장태산을 살해하기 위해 수술실에 침입했지만 앞서 수술실을 두 개 잡아놓은 장태산의 계략으로 문일석은 도주했으며 장태산은 그를 추적, 격투 끝에 체포했다.

또 김선생은 같은 시각 또 다른 수술실에 들어가 누워있는 한치국(천호진 분)을 만나 자신의 아버지가 한치국임을 알게 되고 그 자리에서 검거됐다.

조서희 역시 박재경에게 공항에서 붙잡혔다. 조서희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장태산은 딸 수진에게 골수를 이식해줬으며 수진은 퇴원을 하게 됐다. 태산과 인혜, 수진은 캠핑에 나서며 화목한 시간을 가졌다. 태산과 인혜는 과거의 일들을 서로 후회하면서 애틋한 모습을 만들었다.

서인혜는 임승우(류승우 분)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태산에게도 그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태산은 수진의 목소리를 들으며 희망의 웃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투윅스'는 주, 조연배우들의 다양한 감정 연기는 물론 과감한 액션연기로 극 전개 내내 긴장감을 유지해 나가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2주간의 추격전을 통해 첫 1, 2회를 제외한 나머지 14회를 14주로 구성해 펼쳐지는 방식은 미국 드라마 '24'에서 보여준 매회를 1시간으로 펼쳐지는 그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한국적인 부성애, 조직폭력배와 결탁한 정치인 등의 소재로 '투윅스'만의 재미를 끌어내며 마니아들의 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만 동시간대 방송한 SBS '주군의 태양'을 만나 시청률에서 다소 밀린 형세로 아쉬움을 남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개성 있으며 흡입력 있는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점에서는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투윅스' 후속으로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 등이 출연하는 '메디컬 탑팀'이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