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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한국,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예방법은?

기사 등록 2016-07-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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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대장암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세계 1위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라인에 대해 알아보자.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자제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암연구협회 또한 비만과 복부 비만이 술과 붉은 고기 섭취 못지않게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또 백미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을, 흰 빵보다는 통밀 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버섯‧해조류도 자주 섭취, 섬유소와 비타민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과일은 매일 적당량 먹되 주스나 말린 과일보다 생과일이 암 예방에 도움 된다.

쇠고기, 돼지고기, 가공식품은 최대한 줄이고 닭고기, 생선, 두부를 즐겨야한다. 적당량만 섭취하고 부족하다 싶으면 생선과 두부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 고기를 구울 때 태워서 굽는 것은 금지다. 타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신체 활동을 늘리고 음주량을 줄이라는 권고도 포함됐다. 학회는 남성의 경우 활발하게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20%까지 낮아진다고 밝혔다. 폭음자도 비음주자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1.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S)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