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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김남주, 윤여정-강부자 합심으로 임신 발각위기 모면

기사 등록 2012-06-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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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김남주가 윤여정과 강부자 덕에 임신 발각 위기를 모면했다.

6월 2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는 차윤희(김남주 분)이 가정과 일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큰 프로젝트 드라마를 맡은 차윤희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다. 때문에 회사에는 임신 사실을 숨겨야 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엄청애(윤여정 분)와 전막례(강부자 분)는 차윤희의 건강을 염려했고, 일을 그만두게 하고 싶어했다.

두 사람은 고민하던 중 방송국에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또한 스태프들이 먹을 떡에 일부러 '임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적어 넣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장으로 간 두 사람은 차윤희의 능력을 보고 감탄한다. 또 이들은 차윤희를 질투하는 일행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며느리에게 자랑스러운 마음을 느낀다.

이 때 차윤희를 질투하는 일행은 스태프와 차윤희, 엄청애와 전막례에게 다가왔다. 이들은 엄청애와 전막례가 화장실에서 차윤희의 임신을 언급한 이야기를 엿듣고 일부러 "임신을 축하한다"는 말로 차윤희를 당황케 한다.

이에 차윤희는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으나 엄청애와 전막례는 "무슨 소리냐. 새아기가 임신을 했는데 우리가 모를 수가 있냐"며 시치미를 잡아 떼며 차윤희를 도왔다. 그런가하면 이들은 스태프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가져왔던 떡도 못 먹게 하는 등 뒤늦게 차윤희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늘 티격태격해왔던 차윤희와 '시월드' 엄청애와 전막례가 의기투합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세광(강민혁 분)이 방장군(곽동연 분)으로 인해 멘붕 상태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선사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