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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비, ‘가정+사랑+월드스타 컴백’ 세 마리 토끼 잡을까

기사 등록 2017-11-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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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슈데일리DB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최근 첫 딸을 얻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비(정지훈). 그가 오는 12월 1일 컴백날짜를 확정짓고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그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비는 지난 2014년 2월 정규 6집 ‘레인 이펙트(RAIN EFFECT)’의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했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사랑해’는 연인이었던 김태희에게 전하는 프로포즈 송이다. 결혼준비에 매진했기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진 않았다.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12월 1일 컴백날짜를 확정지은 비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 매 앨범 화려하면서 독보적인 콘셉트를 선보였던 그이기에 이번 앨범 또한 기대를 모은다.

2002년 ‘나쁜 남자’로 이름을 알린 비는 ‘안녕이란 말 대신’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의 곡으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구릿빛 피부에 민소매, 선글라스는 그를 대표하는 콘셉트이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이번 앨범은 비만의 강렬한 색깔을 담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타이틀곡은 남성적인 색깔이 강조된 힙합곡”이라고 귀띔했다. 비의 인기곡 ‘태양을 비하는 방법’ ‘잇츠 레이닝(It's Rainning)’보다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브랜뉴뮤직 소속 태완과 7년 만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두 사람이 발휘할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비에게 올해 컴백은 더욱 특별한 의미일 터. 올해 초 김태희와 결혼에 골인한 그는 지난달 득녀해 사랑과 가정을 동시에 얻었다. 또 데뷔 15주년에 맞이한 컴백은 오랜 기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 비는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더 유닛’을 통해 멘토로 나서며 후배들을 양성 중이다. 그는 ‘더 유닛’ 참가자들과 함께 컴백 프로모션을 계획을 세우고 있어 화제성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에는 JTBC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대만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능에도 얼굴을 내비칠 전망이다.

비는 데뷔 초부터 섹시한 분위기 속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는 ‘월드스타’란 수식어로 증명된 바. 남성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한층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를 예고한 비. 월드스타 타이틀을 증명할 그의 무대가 궁금해진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