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현장분석] ‘컴백’ 워너원, 꽃길 이어 황금길 걷는다 (종합)

기사 등록 2018-03-19 15:4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 사진=김나연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

괴물신인 워너원이 4개월 만에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워너원은 컴백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전부터 가요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던 워너원. 가는 곳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이들을 취재하기 위한 열기도 뜨거웠다. 워너원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는 플래시 세례를 받았고, 카메라 안에 고스란히 담겼다.

포토타임 후 자리에 착석한 윤지성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라는 의지를 담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이전 앨범 보다 더 많이 담겼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약속이 담긴 앨범으로 지금의 워너원을 있게 해준 워너블에게 더 큰 사랑을 드리고 이들에게 받은 황금기를 더욱 빛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연산 ‘0+1=1’은 사랑의 서약을 나타내는 반지를 형상화한 ‘0’과 너를 만나 완전한 하나가 된 워너원을 의미하는 ‘1’이 만나 그들을 상징하는 두 번째 손가락에 약속의 반지를 낀 워너원 ‘1’을 나타낸다.

타이틀곡 ‘부메랑(BOOMERANG)’은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트랩(Electro Trap)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어둡지만 매력적인 보컬과 남성미가 돋보인다. 내가 던진 사랑이 너를 만나 다시 나에게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너만을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부메랑’이라는 시그니쳐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 사진=김나연 사진기자
강다니엘은 “‘부메랑’은 ‘마음’으로 바꿀 수 있다. 내가 던진 마음이 돌아온다는 뜻을 담았다. 섹시함도 담겨있으니 이때까지 봤던 워너원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8월 첫 미니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하면서 ‘괴물신인’으로 거듭난 워너원.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일까. 옹성우는 “데뷔 전에는 팬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고 민망했다. 표현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야 팬들이 좋아하는지 알고, 표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대휘는 “데뷔 초,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카메라 마사지라고 하지 않나. 나날이 외모가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기대해달라”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하성운은 “부족한 점이 많아서 각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모니터도 많이 했다. 또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자기 관리를 열심히 했다. 앞으로 쭉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자기 관리하는 워너원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과 프리퀄 리패키지로 14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면서 신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가요계에서 워너원은 어느 위치에 도달해 있는 것 같냐’라는 질문에 윤지성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말하는 것 보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많다”라면서 “앨범이 몇 만장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신기하다.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게 아직까지 신기한 데뷔 1년차 그룹이다. 매 앨범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워너블과 대중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면서 “이번년도 목표는 조금 더 좋은 음악,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와 음악이 좋아야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찾아주시지 않나. 주어진 것에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꽃길’에 이어 ‘황금길’을 걸을 워너원. 벌써부터 눈부시게 찬란한 워너원의 황금길, 그 첫 걸음은 오늘(19일) 오후 6시 내딛는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