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이슈 in 영화]'대호' 최민식과 '히말라야' 황정민, 올 하반기 '천만 영화' 또 만들까?

기사 등록 2015-11-26 17:5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내달 16일 개봉을 앞둔 두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와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활약이 대중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민식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을 통해 170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순위에 등극한 바 있다. '명량'에서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으로 분해 냉철한 카리스마로 군사들을 아우르는 연기를 펼쳐보이며 이른바 '명량 신드롬'을 일으켰다.

황정민 또한 같은해 역대 한국영화 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한 '국제시장(감독 윤제균)'과 올 상반기 '베테랑(감독 류승완)'의 잇따른 흥행으로 '쌍천만 배우'라는 유일무이한 별명까지 얻게됐다. 황정민은 '국제시장'에서 평범하지만 위대한 아버지인 덕수 역을 맡아 1400만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여름 '베테랑'에서는 정의로 가득찬 광역수사대 행동파 서도철을 연기해 내면연기의 달인에서 액션연기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두 배우의 최근 활약으로, 대중들 사이에서는 최민식 원톱의 '대호'와 황정민 주연의 '히말라야'의 흥행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특히 최민식의 '명량'에 이은 두 번째 천만 영화, 황정민의 '국제시장' '베테랑'에 이은 세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 지에도 그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이 과거 '신세계(감독 박훈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라는 것. 두 연기파 배우의 대결은 박빙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도전을 감동적인 메시지로 그렸다. '대호'와 '히말라야'는 내달 16일 개봉 예정.

(사진 = 영화 스틸컷)

소준환기자 akasoz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