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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 "'구가의 서', 내가 반인반수 아니라 아쉬워"

기사 등록 2013-04-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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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배수지가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대답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지는 4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대본을 봤을 때 반인반수라는 소재가 정말 좋아 드라마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반인반수가 아니라는 사실에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처음에 이승기 씨가 선배라서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먼저 다가와서 말도 걸어주고 연기도 맞춰주기도 하다보니 편해져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수지는 극중 담평준(조성하 분)의 외동딸이자 무형도관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그는 한번 마음먹은 일은 열정과 최선으로 임하는 성실 노력파이자 불굴의 노력파다.

그는 세상 어떤 남자보다 서글서글하고 뒤끝 없이 쿨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오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