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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황금무지개’, ‘세결여’와 맞대결 앞둔 MBC 주말극 불패의 향방은?

기사 등록 2013-11-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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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황금무지개’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MBC 주말드라마 불패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11월 2일 오후 9시 55분 방송하는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 이재진)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메이퀸’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와 ‘마이 프린세스’, ‘아이두 아이두’를 연출한 강대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최고시청률 26.4%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메이퀸’의 작가와 함께 호흡을 맞춘 안내상과 김유정, 김동현, 서영주 등이 출연하는 만큼 다시 한 번 ‘메이퀸’은 물론 ‘백년의 유산’,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이어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우들의 조합이 시청자들에 어떤 흥밋거리를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아역배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유정과 송유정, 오재무, 서영주, 김동현, 안서현, 이승호,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등의 다수의 아역배우들이 극 초반 활약할 예정이며 이어 김상중, 박원숙, 조민기, 도지원, 안내상, 지수원 등의 중견배우들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 배우들의 연기조합과 연기력에서 안정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주연을 맡은 유이와 정일우, 이재윤, 차예련 등 청춘스타들의 훈훈한 면면과 위화감 없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위협이 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 한주 뒤인 오는 9일 방송을 하는 김수현 작가의 복귀작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가 그것이다.

‘세결여’는 이미 방송 훨씬 이전부터 김수현 작가의 이름만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지아와 남자주인공인 송창의, 하석진 등의 배우들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 작품 역시 탄탄한 중견배우들이 포진된 상황이라 ‘황금무지개’에 쉽게 물러서지 않는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메이퀸 사단’이 ‘세결여’와 맞서 MBC 주말극 불패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현호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