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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FOCUS⑤]판타지오 김도연, ‘비주얼+실력+운’까지 완벽

기사 등록 2016-03-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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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매주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방송되고 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가요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실력파 연습생들은 방송을 통해 숨겨둔 끼를 맘껏 발산하며 꿈꿔온 데뷔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판타지오의 김도연에게 ‘FOCUS'를 맞춰봤다.

김도연이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도연은 지난 11일 공개된 두 번째 순위발표식에서 841,749표를 받고 7등을 차지, 데뷔조 11인 안에 들며 안정권을 유지했다. 댄스포지션 평가에서 JYP 전소미, M&H 김청하, MBK 김다니, 큐브 권은빈(CLC), 개인 연습생 김서경과 함께한 제시 제이 '뱅 뱅'(Bang Bang) 댄스 무대가 김도연의 상승곡선에 날개를 단 것.

김도연의 꾸준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같은 소속사 최유정과의 비교에서 아직은 ‘넘사벽’이었다. 'Pick ME' 센터이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최유정. 지난 11일에서 최유정은 1,286,447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를 얻으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오’의 두 주축의 대결 역시 ‘프로듀스 101’를 보는 재미를 배시킨다. 각자 다른 매력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김도연과 최유정.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남은 상황에서 김도연의 화려한 역전이 예상된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김도연은 신곡을 가지고 펼치는 ‘콘셉트 평가’에서 레드라인 김소혜, 스타쉽 유연정, DSP 윤채경, 스타제국 한혜리, 뮤직윅스 김소희, 청춘뮤직 강시라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

김도연이 속한 팀은 B1A4 진영이 작곡한 곡 ‘같은 곳에서’로 무대를 선보였다. '같은 곳에서'에서 김도연은 센터를 맡았다. 그의 우월한 미모는 시선을 강탈하기에 충분했다. 김도연을 보고 있노라면 ‘얼굴이 열일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이미 김도연은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TOP3로 ‘프로듀스 101’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의 극강의 비주얼은 ‘프로듀스 101’를 순식간에 인기리에 방영됐던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를 연상케한다. 완벽한 비율과 서구적인 그의 외모는 1회부터 주목받았다.

김도연은 비주얼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났다. 그룹미션에서 그는 걸그룹 중에서도 안무가 어렵다는 에프엑스의 데뷔곡 ‘라차타’로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에서 그는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리는 가창실력을 발휘하며 ‘국민프로듀서’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더불어 제2의 어벤져스팀으로 불렸던 댄스포지션 평가무대 ‘뱅뱅’, 그룹평가 무대 ‘같은 곳에서’에서까지 무대 후 현장에서 ‘앙코르’를 불러일으켰다. 김도연이 속한 팀은 연달아 승승장구했다.

김도연은 이번 대결로 인해 15만 베네핏을 차지한 상황이다. 뒤를 이어 ‘콘셉트 평가’에서 최유정, 전소미 등이 속한 ‘얌얌(YUMYUM)'팀이 2위, 3위는 절대강자 부동의 1위인 김세정이 속한 ’핑거팁스(Fingertips)‘이 차지했다.

최상위권 김세정, 전소미, 최유정이 베네핏 15만표를 받지 못했다. 1인 1투표로 바뀐 3차투표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어떤 반전을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연은 비주얼, 실력 뿐 아니라 운까지 완벽하다. ‘프로듀스 101’의 마지막회에 공개될 그의 최종순위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정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