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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반 교체투입,토트넘 에버튼 1-1 무승부

기사 등록 2016-01-04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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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반 교체투입됐지만 에버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접전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교체투입돼 골을 노렸지만 무위로 끝났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에버튼을 압박했다. 전반 8분 해리 케인이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예열을 마친 토트넘은 이후에도 계속되는 공세를 펼치며 에버튼의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에버튼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로멜로 루카쿠가 헤딩으로 떨어트려준 공을 쇄도하던 아론 레넌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의외의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거센 공격을 펼쳤다.

토트넘은 전반 46분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델레 알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투입돼 20여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손흥민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9승 9무 2패(승점36점)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김성록기자 honjk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