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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 “이하늬 캐스팅, 말도 안 됐다”

기사 등록 2017-01-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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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조작된 도시’ 박광현 감독이 배우 이하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광현 감독,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오정세, 김상호가 참석했다.

영화를 연출한 박광현 감독은 “암울하던 시절에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사회적인 것들을 파헤칠 거라 많이들 예상하셨지만, 약간의 상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더 효과적일 거라 생각했다”고 시나리오 집필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신스틸러 이하늬를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악당의 연결책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변호사실 사무장으로 상징적 인물을 고민했다. 오정세에게 ‘당신의 판타지가 될 것’이라 했다. 예쁘고 키도 큰 분이 괜찮다 생각했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캐스팅이었지만 결국 캐스팅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작품이다. 2월 9일 개봉.

(사진=이슈데일리 황진운 기자)

한해선기자 churabbit@